택배물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에서 발생한 불을 끄고 있는 소방당국이 20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22일 오전 6시 13분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 화재현장에 내려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 35분 물류센터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된 불은 터미널 건물로 옮겨붙으면서 30억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소방당국은 인접 지역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 소방관 43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1대를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인 결과 현재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안에 있던 직원 등 30여 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난 건물 안에 입주한 8개 업체의 의류 등 상품 다수가 소실됐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완전히 꺼지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화재 진압이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액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