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가상이동통신망(MVNO) 기반 모바일 서비스 ‘리브엠(Liiv M·사진)’은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혁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리브엠은 지난 2019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된 바 있다. KB국민은행이 출시한 리브엠은 기존 통신사의 약정제도와 복잡한 요금제를 간소화해 무약정, 모바일 웹을 통한 간편한 가입, 단순하고 합리적인 요금제, MVNO 최초 5세대(G) 요금제 출시, 간편한 금융거래 등이 특징이다.

모든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제한으로 기본 제공하며 가입자는 월 사용 데이터 용량만 선택하면 되는 간단하고 합리적인 요금제로 구성돼 있다. 금융결합 할인은 최대 3만7000원까지 가능하며 급여 이체 등 금융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거래를 통해 대부분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를 들어 월 4만4000 원인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업계 최저 수준인 월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친구결합 제도는 가입자 1명을 결합할 경우 결합된 고객 모두에게 월 2200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리브엠은 모바일 웹을 통해 완전한 비대면 ‘셀프 개통’이 가능하다. 기존 통신사 가입 시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하는 등의 불편함을 없앴다. KB국민은행은 리브엠 가입 시 유심 당일 배송을 완료하는 ‘당일 도착 배송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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