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4.7% 증가…“환율 효과와 앱티브 합작법인 일회성 매출 덕분”
코로나19 타격 2분기부터 본격화 예상
현대자동차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0% 넘게 감소했다. 현대차는 2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 반영돼 수익성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1분기 순이익이 5527억 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42.1%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25조319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6% 늘었다. 영업이익은 8638억 원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같은 3.4%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유례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이에 따른 수요 위축과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며 “매출액은 원화 약세라는 우호적 환율 환경과 제품 구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앱티브 합작법인 관련 일회성 기타매출 약 1000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실질적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침체와 수요 하락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 판매 회복도 지연시킬 수 있어, 판매 회복에 대한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세계 수요 회복 시점에 맞춰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유동성 관리 강화, 적정 재고 수준 유지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타격 2분기부터 본격화 예상
현대자동차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0% 넘게 감소했다. 현대차는 2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 반영돼 수익성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1분기 순이익이 5527억 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42.1%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25조319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6% 늘었다. 영업이익은 8638억 원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같은 3.4%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유례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이에 따른 수요 위축과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며 “매출액은 원화 약세라는 우호적 환율 환경과 제품 구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앱티브 합작법인 관련 일회성 기타매출 약 1000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실질적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침체와 수요 하락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 판매 회복도 지연시킬 수 있어, 판매 회복에 대한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세계 수요 회복 시점에 맞춰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유동성 관리 강화, 적정 재고 수준 유지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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