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래디(왼쪽 두 번째)가 24일 오전(한국시간) SNS에 올린 사진. 브래디와 필 미켈슨(왼쪽)은 크게, 페이턴 매닝(왼쪽 세 번째)과 타이거 우즈(오른쪽)를 작게 표현하며 브래디-미켈슨 조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브래디 손가락엔 NFL 슈퍼볼 우승 반지 6개, 매닝의 손가락엔 2개가 있는데 우승 횟수에서 브래디가 매닝에게 6-2로 앞선다는 뜻이다.  톰 브래디 SNS
톰 브래디(왼쪽 두 번째)가 24일 오전(한국시간) SNS에 올린 사진. 브래디와 필 미켈슨(왼쪽)은 크게, 페이턴 매닝(왼쪽 세 번째)과 타이거 우즈(오른쪽)를 작게 표현하며 브래디-미켈슨 조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브래디 손가락엔 NFL 슈퍼볼 우승 반지 6개, 매닝의 손가락엔 2개가 있는데 우승 횟수에서 브래디가 매닝에게 6-2로 앞선다는 뜻이다. 톰 브래디 SNS
우즈 “내가 메이저 우승 많지
벌써 재미로 하는 농담 시작
이번엔 자선대회 남다른 의미”

‘미켈슨 짝’ 브래디는 승리 장담
“우즈 꺾는 일 오랜 시간 안걸려”


2차 세기의 대결을 앞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켈슨(50·이상 미국)이 입담으로 전초전을 펼쳤다.

우즈와 미켈슨은 오는 5월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The Match: Champions for Charity)’에서 격돌한다. 2018년 11월 1차 맞대결에 이은 2차전. 당시 미켈슨이 이겨 총상금 900만 달러(약 111억 원)를 ‘독식’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프로풋볼(NFL)의 스타 쿼터백이었던 페이턴 매닝(44)이 우즈와, 탬파베이 버캐니어스로 옮긴 쿼터백 톰 브래디(43·이상 미국)가 미켈슨과 짝을 이뤄 2대 2로 기량을 견준다.

우즈는 24일 오전(한국시간) 골프TV와의 인터뷰에서 “벌써 트래시 토크(Trash talk)와 같은 농담을 주고받기 시작했다”며 “브래디가 매닝보다 슈퍼볼 우승 경험이 더 많다고 하거나, 내가 미켈슨보다 메이저 우승 횟수가 더 많다고 뻐기는 식”이라고 말했다. 트래시 토크는 스포츠에서 상대의 기를 꺾으려고 일부러 거친 표현을 쓰거나 놀리는 것을 뜻한다. 우즈는 “재미로 즐겁게 하는 농담”이라면서 “2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자선대회로 열리는 만큼 그때와는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켈슨의 짝인 브래디는 SNS에 미켈슨과 자신이 훨씬 크게 표현된 사진을 올리고 “콜츠나 타이거를 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 적이 없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콜츠는 매닝이 현역 시절 활약했던 팀이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브래디는 이달 초 바이런 레프트위치 탬파베이 코치의 집을 방문하려다 엉뚱한 옆집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옆집 주인은 집을 팔려고 내놓았던 상황이라 집 보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대문은 잠그지 않았던 것.

브래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탬파베이로 옮겨 ‘홈타운’이 익숙치 않다. 브래디는 “폐쇄된 공원에서 운동하다가 쫓겨나고, 집을 잘못 찾아들어가는 등 황당한 일을 많이 겪는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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