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지식개발부 장관에게 한국의 코로아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지식개발부 장관에게 한국의 코로아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상 회의 모니터에 모습을 드러낸 누라 알카비 장관이 박양우(오른쪽 두 번째)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화상 회의 모니터에 모습을 드러낸 누라 알카비 장관이 박양우(오른쪽 두 번째)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23일 중동지역 내 최초로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진행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문화지식개발부 누라 알 카비(Noura Al Kaabi) 장관과 화상 회의를 열었다. 이번 화상 회의에서는 코로나19가 문화·예술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2020 한-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누라 알 카비 장관은 회의 시작과 함께 “오늘 아침 친구의 나라인 한국에서 만들어진 마스크를 쓸 수 있어서 큰 감명을 받았다. 이처럼 한국은 신속·정확·투명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어 전 세계가 이를 배우고 싶어 한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그러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 장관은 “우리나라는 개방성, 투명성, 인적·물류 이동 제한의 최소화 원칙 아래 승차진료 등 창의적인 방법으로 확진자와 접촉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있다. 또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가 호전된 상황 속에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해외 역유입 등 새로운 도전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들과 관련 산업계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 생태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정부의 자금·고용·세재 대책을 공유했다. △(공연·예술) 긴급생활자금 융자, 창작준비금 지원 △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문화예술기관에 대한 운영비 지원 확대 및 비대면 대출·반납 서비스 구축 △ (콘텐츠)영화발전기금 부과금 부담 경감 등도 논의했다.

양국 문화부는 지난해 12월 수교 40주년을 맞이해 2020년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다방면에서 합동·교류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반기에 문화행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없게 되어 ‘한-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2021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경택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