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내년 3월까지 차기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떠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종인 씨가 제게 밝힌 견해는 아무리 늦어도 2022년 3월 대선 1년 전까지인 내년 3월까지는 대선 승리의 준비를 마쳐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내정자가 자신에게 ‘이 당이 대선을 치를 만한 여건이 됐다고 생각되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 ‘나는 통합당을 도우려는 사람이다. (임기가) 1년보다 짧을 수도 있고,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김 내정자가 ‘무기한 전권 비대위원장’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명백한 오보다. 전권이 아니라 당 대표의 권한”이라며 “선거로 뽑히는 권한대행과 정책위의장의 권한이 엄연히 있는데 전권이란 게 말이 되나. 일부 매체의 악의적 선동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통합당은 오는 28일 전국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전국위에서 비대위 전환 안건이 통과되면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한다.

심 권한대행은 “당선인 총회를 수요일(29일) 열고, 5월 8일에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김현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