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3개·4단계 정수 시스템
기존 제품보다 편의성 높여


삼성전자가 3년 만에 신제품을 내놓고 ‘양문형 정수기 냉장고(사진)’시장을 공략한다. 앞으로 4도어 제품군에서도 정수기를 탑재한 냉장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정수기를 탑재한 200만원 대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수도와 연결된 정수기를 냉장고 내부에 탑재해 관리하기 쉽고, 냉장고 문을 열지 않아도 깨끗한 물과 얼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정수기를 집에서 사용하고 싶지만 주방 공간이 협소하거나 필터 관리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됐다. 냉장고 내 탑재되는 정수기는 필터 3개로 구성됐다. 4단계 정수 시스템도 갖춰 수돗물에 포함된 이물질과 냄새를 비롯해 중금속과 박테리아까지 없애준다.물이 나오는 ‘코크’ 부분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구성했고 탈부착도 가능한 만큼 세척을 하거나 삶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정수기 냉장고 필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위생재단(NSF)의 안전·성능 인증도 취득했다. 주기적인 방문 관리 없이도 소비자가 정수기 필터를 손쉽게 바꿀 수 있다. 국내 냉장고용 정수기로는 최대 정수 용량인 2300ℓ를 확보해 1년에 한번 정도만 교체하면 된다. 삼성 스마트싱스 앱의 ‘홈케어 매니저’를 활용하면 필터 교체 시기도 알려준다.

삼성 양문형 정수기 냉장고는 메탈 색감을 기본으로 한‘내추럴’과 ‘젠틀 블랙 매트’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59만 원이다. 필터 교체를 원할 경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8월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년치 필터를 무상 제공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미국 등에서 보편화된 정수기 냉장고가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져 기존 제품 대비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으로 소비자들이 주방 가전에 기대하는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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