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성북천 일대서 판매
서울 성북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도시의 농산물 완판에 다시 나섰다. 성북구는 29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앞 성북천 일대에서 전북 정읍시, 전남 담양군, 충북 괴산군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읍시, 담양군, 괴산군 세 도시는 성북구 소재 학교에 친환경 무상급식 재료를 공급해왔으나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며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구가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한 도시로서 선정 기준이 매우 깐깐한데도 세 도시는 항상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지역 청소년의 건강에 많은 기여를 한 만큼 어려울 때 작은 도움이라도 줘야 한다는 판단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판매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꾸러미 판매에 정읍시는 햇감자, 햇양파, 표고버섯 꾸러미 400개를 준비했다. 담양군은 대파, 햇양파, 애호박, 부추로 구성한 꾸러미 350개를 가지고 왔다. 괴산군은 데친 무청시래기 200상자와 고춧가루, 보리쌀, 찹쌀로 구성한 꾸러미 200개로 주민을 만난다. 총 1150개 꾸러미는 개당 1만 원씩에 판매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SNS를 통해 이번 행사를 적극 알리는 등 꾸러미 완판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22일 성북구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담양군 농산물 꾸러미 판매(사진)에도 직접 참여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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