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입동향
10년 11월만에 최대폭 감소
美·유럽 ‘코로나 봉쇄’ 직격탄
4월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전년 동기 대비 24.3%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5월(-29.4%)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수출과 수입 격차를 보여주는 무역수지도 무려 8년 3개월 만에 적자(-9억5000만 달러)로 돌아서며 코로나19에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0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69억2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3% 줄었다. 수입은 15.9% 감소한 378억7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98개월간 이어지던 흑자 행진이 멈췄다. 조업 일수 영향을 배제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6억7800만 달러로 17.4%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2∼3월에는 주로 대(對)중국 수출이 부진했다. 4월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주요 시장이 모두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으며 전 지역 수출이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공급과 수요 충격이 동시에 오면서 자동차와 차부품이 -36.3%, -49.6%의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단가 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얼어붙어 반도체는 14.9% 줄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복합 위기에 따른 글로벌 생산 차질, 이동제한 및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라 4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도 “코로나19 글로벌 진정세가 확산하면 다시 반등·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10년 11월만에 최대폭 감소
美·유럽 ‘코로나 봉쇄’ 직격탄
4월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전년 동기 대비 24.3%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5월(-29.4%)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수출과 수입 격차를 보여주는 무역수지도 무려 8년 3개월 만에 적자(-9억5000만 달러)로 돌아서며 코로나19에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0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69억2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3% 줄었다. 수입은 15.9% 감소한 378억7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98개월간 이어지던 흑자 행진이 멈췄다. 조업 일수 영향을 배제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6억7800만 달러로 17.4%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2∼3월에는 주로 대(對)중국 수출이 부진했다. 4월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주요 시장이 모두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으며 전 지역 수출이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공급과 수요 충격이 동시에 오면서 자동차와 차부품이 -36.3%, -49.6%의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단가 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얼어붙어 반도체는 14.9% 줄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복합 위기에 따른 글로벌 생산 차질, 이동제한 및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라 4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도 “코로나19 글로벌 진정세가 확산하면 다시 반등·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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