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때까지 매달 50만원씩
저소득 가정 교육지원 차원


서울 마포구는 올해 서울 지역 기회균등 전형으로 서울국제고에 입학한 학생 3명에게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홍섭)을 통해 고교 졸업 시까지 매월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마포구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6년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서울국제고 생활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기회 균등성 회복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마포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중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국제 전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체계에 협력한다는 것이다.

협약 체결 이후 그동안 마포구에서는 저소득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기회균등 전형 합격자가 없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총 3명의 학생이 이 전형을 통과해 서울국제고에 입학했다. 이에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최근 이들 3명 학생 모두에게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들은 고교 졸업 시까지 매월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구는 학생들 중 주거 취약가구로서 주거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 한 학생의 가정을 위해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MH마포하우징’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유 구청장은 “저소득 가정 자녀의 학업을 돕는 데는 보다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더불어 주거공간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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