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서귀포소방서 등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2020.5.5 [서귀포소방서 제공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서귀포소방서 등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2020.5.5 [서귀포소방서 제공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구조 복잡·샌드위치 패널로 불 확산, 돼지 수천마리 폐사 피해 발생한듯제주 양돈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9시간 가까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장시간 불이 확산해 돈사 내부 사육 돼지 수천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오후 8시 30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

서귀포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서 오후 11시 31분께 초진이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초진 이후에도 양돈장 돈사 지붕 등에서 불길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민간 중장비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불은 자정을 넘겨 최초 신고 시각 이후 8시간 40여분이 지난 5일 오전 5시 11분께 모두 꺼졌다.

서귀포소방서는 소방과 경찰, 의소대 등 총 165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돈장 돈사 1개 동 복층 구조의 상층부가 전소했다.

이 양돈장은 3천400㎡ 규모의 돈사 2개 동이 복층으로 있어 구조가 복잡하고 샌드위치 패널로 돼 화재 피해가 커진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진화한 후 정확한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불이 난 돈사에서는 총 6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중 한 개 동에서 4천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화재는 4일 오후 8시 26분께 화재 안전 지킴이를 통해 직원들이 처음으로 인지한 후 건물 폐쇄회로(CC) TV로 불을 확인하고서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수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시설 피해 및 돼지 폐사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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