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대표와 정태옥 의원(왼쪽)이 지난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아 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두 달여 간 문을 닫았다가 이날 다시 개장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4·15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대표와 정태옥 의원(왼쪽)이 지난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아 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두 달여 간 문을 닫았다가 이날 다시 개장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전 투표 조작설 비판…2002년 재검표했으나 결과 안 바뀌어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자유당 시절처럼 통째로 조작투표를 하고,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 수가 있겠나”라며 ‘사전 투표 조작설’을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부정선거 여부는 인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투표함 보전 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으니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해보면 바로 드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를 거론하며 선거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홍 전 대표는 “(당시) 전자 개표기 조작으로 부정 개표를 했다는 설이 난무해 당을 대표해서 내가 서울북부지방법원에 투표함 보전 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해 본 일이 있었다”며 “재검표를 해보니 오히려 이회창 후보 표가 두 표 줄고, 노무현 후보 표가 세 표 더 많은 것으로 확인한 바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론상으로는 부정 전자 개표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지금도 의문이 간다”며 “차분히 민 의원의 수작업 개표를 지켜보고 부정 선거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 지금 섣부르게 단정하고 흥분할 일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서종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