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한전부지 매입 약 6년 만에 첫 삽
공동개발 투자자 유치가 관건
현대차그룹이 이달 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지 매입 후 거의 6년 만이다.
5일 현대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GBC 착공 일정으로 최근 서울시에 착공계를 냈다. 서울시 허가는 6∼7일쯤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건축허가서를 내준 바 있다. 당시 서울시가 밝힌 공사 일정은 2020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이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삼성동 옛 한전부지를 10조5500억 원에 매입했다. 땅값은 현대차가 55%, 현대모비스 25%, 기아차가 20% 등으로 나눠 부담했다. GBC는 높이 569m, 지하 7층, 지상 10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일단 공사는 시작할 수 있게 됐지만 걸림돌은 여전히 남아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5월 “삼성동 부지는 미래 가치가 높다”면서도 “핵심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투자자들을 유치해 공동개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투자 유치가 쉽게 이뤄질지는 확실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기에 빠져 현대차 역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고, 한편으로는 미래 사업 투자까지 계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GBC 건립 자체가 부담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BC 건립 일정은 이미 원래 계획보다 늦어졌다. 인허가 절차가 오래 걸렸고, 공군 작전 수행에 지장이 생긴다는 국방부 반대 때문에 공군에 레이더 구입비까지 대주기로 약속해야 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공동개발 투자자 유치가 관건
현대차그룹이 이달 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지 매입 후 거의 6년 만이다.
5일 현대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GBC 착공 일정으로 최근 서울시에 착공계를 냈다. 서울시 허가는 6∼7일쯤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건축허가서를 내준 바 있다. 당시 서울시가 밝힌 공사 일정은 2020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이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삼성동 옛 한전부지를 10조5500억 원에 매입했다. 땅값은 현대차가 55%, 현대모비스 25%, 기아차가 20% 등으로 나눠 부담했다. GBC는 높이 569m, 지하 7층, 지상 10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일단 공사는 시작할 수 있게 됐지만 걸림돌은 여전히 남아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5월 “삼성동 부지는 미래 가치가 높다”면서도 “핵심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투자자들을 유치해 공동개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투자 유치가 쉽게 이뤄질지는 확실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기에 빠져 현대차 역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고, 한편으로는 미래 사업 투자까지 계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GBC 건립 자체가 부담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BC 건립 일정은 이미 원래 계획보다 늦어졌다. 인허가 절차가 오래 걸렸고, 공군 작전 수행에 지장이 생긴다는 국방부 반대 때문에 공군에 레이더 구입비까지 대주기로 약속해야 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