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컸던 지난달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무사히 치렀다. 전 세계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고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예정했던 선거 일정을 줄줄이 연기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집단 감염 위험을 이겨낸 나라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해외 주요 언론들은 이번 총선이 ‘다른 나라의 선거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감염원을 찾아 선제 방역하는 정부의 신속한 조치와 그에 발맞춘 지방자치단체의 실행력, 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 불편함을 감수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국민의 노력이 결합한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방역 현장 최전선에 있는 구청장으로서 지난 석 달을 긴장 속에서 살았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사명감이 그 누구보다 컸다.
주말에도 출근해 매일 상황보고회를 열어 방역 상황을 점검했고, 취약계층 보호, 마스크 지원, 자가 격리자 관리 등에 행정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과 집단 감염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선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을 차단했다. 주민들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고 다중이용시설도 자발적으로 문을 닫는 형태로 화답했다. 코로나19라는 재난에 지역 공동체가 각자의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고 연대한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된 탓에 기초생활수급자, 일용직 근로자 등 취약 계층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 전통시장과 인력시장 등 지역 곳곳에서 “경제를 살려달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많은 주민을 만났다.
관악구는 소상공인 자금 지원, 공공 일자리 확대, 휴업지원금 지급을 긴급 실시했고 앞으로 사업 예산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재난 극복을 위해 개인적 손실을 감수한 이들이 재기해서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중물이 돼주는 것, 그것이 공공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방역’이 시작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확실히 진정된 듯 보인다.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진 연대와 협력의 힘은 전 세계에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국가의 힘과 혼란 속에도 질서를 유지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은 곧 마주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컸던 지난달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무사히 치렀다. 전 세계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고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예정했던 선거 일정을 줄줄이 연기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집단 감염 위험을 이겨낸 나라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해외 주요 언론들은 이번 총선이 ‘다른 나라의 선거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감염원을 찾아 선제 방역하는 정부의 신속한 조치와 그에 발맞춘 지방자치단체의 실행력, 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 불편함을 감수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국민의 노력이 결합한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방역 현장 최전선에 있는 구청장으로서 지난 석 달을 긴장 속에서 살았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사명감이 그 누구보다 컸다.
주말에도 출근해 매일 상황보고회를 열어 방역 상황을 점검했고, 취약계층 보호, 마스크 지원, 자가 격리자 관리 등에 행정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과 집단 감염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선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을 차단했다. 주민들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고 다중이용시설도 자발적으로 문을 닫는 형태로 화답했다. 코로나19라는 재난에 지역 공동체가 각자의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고 연대한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된 탓에 기초생활수급자, 일용직 근로자 등 취약 계층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 전통시장과 인력시장 등 지역 곳곳에서 “경제를 살려달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많은 주민을 만났다.
관악구는 소상공인 자금 지원, 공공 일자리 확대, 휴업지원금 지급을 긴급 실시했고 앞으로 사업 예산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재난 극복을 위해 개인적 손실을 감수한 이들이 재기해서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중물이 돼주는 것, 그것이 공공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방역’이 시작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확실히 진정된 듯 보인다.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진 연대와 협력의 힘은 전 세계에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국가의 힘과 혼란 속에도 질서를 유지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은 곧 마주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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