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측정·출입 제한 조치 유지
대기업들 비상경영체제도 지속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됐지만 국내 산업계는 강력한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닌 만큼 자칫 긴장을 늦췄다가 감염자가 발생해 사업장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분간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와 달리 해외에선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만큼, 글로벌 생산 기지 등은 비상체제를 이어가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대기업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서는 생활방역 전환 이전과 똑같이 출근하는 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했다. 외부인 출입 제한 조치도 유지됐고 사원증도 일일이 점검했다. 연휴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간 각 공장도 마찬가지였다.
포스코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출근 직원 발열 체크, 2층 비즈니스 홀과 회의실 폐쇄 등 조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산부·예방격리자 등에 한해 재택근무 시행, 회의·전화통화·이동 시 사옥 내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정책을 종전대로 시행했다. 일부 사무실에 설치한 투명 칸막이도 그대로였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공장도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이어갔다.
상당수 대기업이 지난달 초부터 이미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한 영향으로, 생활방역 전환에 따른 변화는 크지 않은 분위기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은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만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점을 고려해 비상경영 체제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이번 주 내에 인도 공장 재가동 계획을 잡는 등 해외 공장들이 대부분 다시 문을 열었지만, 사태가 여전히 안갯속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브라질과 멕시코 공장은 셧다운 상태고, 가동을 재개한 공장들도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기업들은 거리두기 완화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한편, 투자 우선순위를 재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시장 변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김성훈·곽선미 기자
대기업들 비상경영체제도 지속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됐지만 국내 산업계는 강력한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닌 만큼 자칫 긴장을 늦췄다가 감염자가 발생해 사업장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분간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와 달리 해외에선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만큼, 글로벌 생산 기지 등은 비상체제를 이어가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대기업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서는 생활방역 전환 이전과 똑같이 출근하는 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했다. 외부인 출입 제한 조치도 유지됐고 사원증도 일일이 점검했다. 연휴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간 각 공장도 마찬가지였다.
포스코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출근 직원 발열 체크, 2층 비즈니스 홀과 회의실 폐쇄 등 조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산부·예방격리자 등에 한해 재택근무 시행, 회의·전화통화·이동 시 사옥 내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정책을 종전대로 시행했다. 일부 사무실에 설치한 투명 칸막이도 그대로였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공장도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이어갔다.
상당수 대기업이 지난달 초부터 이미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한 영향으로, 생활방역 전환에 따른 변화는 크지 않은 분위기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은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만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점을 고려해 비상경영 체제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이번 주 내에 인도 공장 재가동 계획을 잡는 등 해외 공장들이 대부분 다시 문을 열었지만, 사태가 여전히 안갯속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브라질과 멕시코 공장은 셧다운 상태고, 가동을 재개한 공장들도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기업들은 거리두기 완화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한편, 투자 우선순위를 재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시장 변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김성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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