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민원인이 공식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음성지원·스마트 발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인공지능(AI) 장비가 모든 게시물을 읽어주는 음성지원 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시각장애인과 운전 중인 사람도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이 번호표 대신 휴대전화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번호표를 주는 스마트 민원발권 시스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청자는 휴대전화에서 대기자 숫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후 여권·증명서 발급, 출생·혼인신고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주민·자영업자의 재난지원금 신청 민원이 급증한 상황에서 신속한 행정 진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구는 지역 언론에 게재된 구정 기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홈페이지에 추가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틀에 박힌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벗어나 ‘스마트 도시 강남’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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