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후 관람 가능…방역수칙 지켜야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했던 63개 문화시설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24일까지 1일 300명 한도로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임시 대출 창구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도서관 현장 대출 서비스를 재개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펼쳤던 세종문화회관,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 등 공연장들은 이달 중 객석의 30∼50%만 예약을 받아 객석 간격을 유지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은 지난 6일부터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관람할 수 있다. 단,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트)은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박물관들도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전시 관람을 재개했다.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 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각 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6일부터 1일 최대 120명의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전시 관람을 재개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에 방문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시설을 방문할 땐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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