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8일 오전(한국시간) “싱이 6월 11일 개막하는 PGA 2부 투어 콘페리 챌린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싱은 1998년 PGA챔피언십, 2000년 마스터스, 2004년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이다. 싱의 통산 상금은 7121만6128달러(약 871억6000만 원)로 PGA투어 역대 4위에 올라 있다.
2부 투어에서 활약하는 브래디 슈넬(35·미국)은 SNS에 “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면 당신은 정말 쓰레기다”라며 “당신 얼굴 앞에서 이야기해줄 것”이라고 남겼다. 한 네티즌이 “싱의 출전으로 2부 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중계가 더 많이 될 수도 있다”면서 “어차피 전체 필드의 한 자리만 차지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자 슈넬은 “겨우 한 자리라고?”라며 “이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젊은 선수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아느냐”고 맞받아쳤다. 이어 “많은 돈과 경력을 쌓은 싱이 2부 투어에 나온다면 정말 잘못된 일”이라면서 “몇 달만 더 기다리면 그는 자신의 시니어 친구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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