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의 접촉자로 분류돼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 생활하던 군인 A(21)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군 내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부대 내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B 하사의 접촉자로 분류돼 육군학생군사학교로 이송됐다. 국군수도병원이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A 씨는 9일 발열 증상을 보여 괴산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감염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A 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아니다”라며 “A 씨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이동 동선에 따라 소독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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