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료 : 얼굴 부위별 월 3만9000원
특징 : 28일 주기 새 상품 배송
어떤 화장품을 써야 하는지는 주기마다 찾아오는 고민거리다. 더운 여름에는 유분이 적은 크림을 사야 하고, 건조한 봄가을에는 촉촉한 제품을 찾게 된다. 바람이 찬 겨울에는 보습 성분이 강화된 화장품이 필수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는 곳이 바로 ‘톤28’이다. 28일마다 새로운 화장품을 집 앞으로 배송해준다. 피부 타입에 따른 고민도 필요 없다.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바를거리 가이드’가 고객을 찾아와 피부 상태를 측정해주고 그에 맞는 바를 거리를 만들어준다. 피부 상태가 달라진 것 같다고 느끼면 다시 피부 진단을 신청할 수도 있다. 고객마다 자신의 맞춤형 화장품을 갖게 될 뿐 아니라 1:1 피부 상담사까지 얻는 셈이다.
28일을 배송 주기로 잡은 이유는 한 달 주기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진 피부 상태에 맞추기 위해서다. 톤28은 각 고객의 피부가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매달 균형 잡힌 바를 거리를 제작한다. 매월, 계절별로 달라지는 피부 유·수분 상태에 따라 화장품의 구성 성분도 바뀐다. 천연에서 유래한 최상의 재료를 쓰되 제철 원료를 사용, 더 신선한 제품을 만드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톤28이 생산하고 있는 상품군은 부위별로 60여 가지에 달한다. 정마리아 톤28 대표는 “부위라는 표현이 어색할 수 있지만 얼굴 피부는 부위별로 건조함이나 두께가 다르다”면서 “계속해서 화장품을 덧바르는 기존의 방식은 자칫 피부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이마와 볼, 턱 등 부위마다 적합한 바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톤28은 2017년 1월 약 130명의 구독 고객으로 사업을 시작, 현재 70배 수준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 장기 구독 고객 비율도 40%에 달한다. 정 대표는 “장기 구독 고객이 많다는 것이 이 서비스가 그만큼 편리할 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에도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면서 “매월 평균 화장품에 사용하는 금액이 11만 원 정도로 집계되는데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맞춤형 화장품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이익이 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톤28이 내건 슬로건 중 하나는 ‘불편함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다. 이 때문에 제품 원산지와 품질을 꼼꼼히 신경 쓰고, 제품도 친환경적인 종이 용기에 담았다. 정 대표는 “화장품 가격의 60∼98%가 용기와 마케팅 비용이고, 2∼10%가 원가인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겉치레에 사용하는 비용을 모두 성분에 투자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톤28 홈페이지 화면에는 회사를 운영하며 일궈온 친환경적인 성과를 실시간으로 띄우고 있다. 이달 8일 기준 톤28이 친환경적 제품 생산으로 줄인 플라스틱 병 수는 33만5617병으로, 동물은 4691마리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 대표는 “큰 이익보다도 사회가 함께 살아가려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방침”이라면서 “바를 거리에 대한 고민은 물론, 브랜드 자체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 피부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온유 기자 kimon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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