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재개관 맞춰 활동재개

서울 강북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떴다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버 보안관’ 활동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떴다방’은 어르신들에게 의료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거나 무료로 선물을 준다고 접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팔아 이익을 취하는 형태의 상술이다.

실버 보안관은 노인복지시설을 돌며 허위·과대광고 피해 예방을 위해 홍보 활동을 펼치며 ‘떴다방’ 업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건강식품과 의약품 구별법, 구매 후 피해 구제 방법 등이 담긴 홍보물도 어르신들에게 배포한다.

구가 지난해 위촉했던 실버 보안관 4명은 매월 3일씩 복지시설 86곳 이상을 방문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보안관 방문이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공공시설 재개관에 맞춰 일정을 잡기로 했다.

구는 지역 내 복지시설과 노인 단체에도 ‘떴다방 신고창구’를 설치하고 불법 상행위에 대한 신속한 신고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겸수(사진) 강북구청장은 “보안관 활동이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어르신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낯선 사람으로부터 물건 구입 요청을 받았을 땐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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