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고영양 세트 마련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해 3개월간 도시락과 간식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감염환자 집중관리 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 서구 대구의료원과 동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오는 15일부터 고영양 도시락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부터 이들에게 ‘더위 해소 간식 세트’도 제공하고 있다.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전국 코로나19 집중관리 의료기관 중에서 가장 많은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모여 있다.

도시락과 간식은 최대 3개월 동안 주중에 매일 지원되며, 의사·간호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 등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현장 지원인력에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현장 의료진과 지원인력들이 여전히 식사시간을 제대로 갖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고영양 도시락 세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동산병원은 구내식당 운영도 중단된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한국외식중앙회 대구지회와 협력해 병원 인근 음식점에서 도시락을 조달,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울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기온이 높아지는 가운데 방호복을 입고 근무해야 하는 의료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음료와 아이스크림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의료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과, 의료진 건강 증진과 피로 해소가 가장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지원품목을 선정했다”며 “감염 위험과 가중되는 피로에도 투철한 책임감으로 헌신하는 의료진에 대한 응원과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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