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가운데)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성조기가 그려진 마스크를 쓴 채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미국 방문단은 지난 11일 백악관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에 따라 모두 마스크를 썼다.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가운데)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성조기가 그려진 마스크를 쓴 채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미국 방문단은 지난 11일 백악관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에 따라 모두 마스크를 썼다.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또다시 ‘금리 논쟁’을 벌였다. 파월 의장이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긋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미국도 마이너스 금리로 가야 한다”며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금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파월 의장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현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독일, 일본을 거론하며 “확실한 이점이 있다면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트위터를 통해 “다른 국가들이 마이너스 금리로 혜택을 보는 상황에서 미국도 선물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이날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주최 화상연설에서 “Fed 시각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마이너스 금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조기 경제활동·학교 운영 재개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나는 학교를 절대로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파월 의장의 경기 침체 장기화 발언 등으로 다우지수가 전날보다 2.17% 하락하는 등 주요 지수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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