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감싸며 윤미향 언급 없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기부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해 “기부금 회계 실수가 있었다면 바로잡으면 된다”고 말했다. 논란 초기 “정확한 사실관계가 우선”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던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정의연 지키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기부금 개인 착복 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부금 논란으로 30년간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헌신한 정의연 활동이 부정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정의연의 기부금 관련 논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된다”며 “행정안전부에서도 기부금 출납부를 제출받아 다 확인하기로 해 조금만 기다리면 사실관계를 국민이 다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정의연과 윤 당선인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하자”며 차분한 대응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남인순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최고위에서 “미래통합당과 일부 보수 언론에 의한 윤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공격과 왜곡이 도를 넘었다”며 첫 공개 옹호 발언을 한 데 이어 전날(14일)에는 홍익표 의원 등 16명이 성명서를 내고 정의연과 윤 당선인을 지지했다.
손우성·김수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기부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해 “기부금 회계 실수가 있었다면 바로잡으면 된다”고 말했다. 논란 초기 “정확한 사실관계가 우선”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던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정의연 지키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기부금 개인 착복 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부금 논란으로 30년간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헌신한 정의연 활동이 부정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정의연의 기부금 관련 논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된다”며 “행정안전부에서도 기부금 출납부를 제출받아 다 확인하기로 해 조금만 기다리면 사실관계를 국민이 다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정의연과 윤 당선인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하자”며 차분한 대응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남인순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최고위에서 “미래통합당과 일부 보수 언론에 의한 윤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공격과 왜곡이 도를 넘었다”며 첫 공개 옹호 발언을 한 데 이어 전날(14일)에는 홍익표 의원 등 16명이 성명서를 내고 정의연과 윤 당선인을 지지했다.
손우성·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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