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한국시간) 오리엔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2020∼2021시즌 유니폼 스폰서를 맡는다”고 밝혔다. 케인은 18세이던 2011년 1월 토트넘과 계약한 뒤 당시 3부였던 오리엔트로 임대돼 5개월간 머물렀고 18경기에 출전, 5득점을 올렸다. 케인은 SNS를 통해 “내게 프로 출전 첫 기회를 준 오리엔트를 후원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인의 유니폼 스폰서십은 오리엔트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13일 중단됐고 이로 인해 재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오리엔트 등 하부리그 구단들은 특히 기업들의 후원 규모가 작고 경기 입장권 판매 수익 의존도가 높기에 사정이 더 심각하다.
케인은 오리엔트가 재정난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손을 내밀었다. 케인은 홈 유니폼 전면에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담고 원정 유니폼엔 아동병원, 3번째 유니폼엔 정신질환 치료를 돕는 자선단체 홍보 문구를 넣기로 했다. 오리엔트는 유니폼 판매 수입의 10%를 기부할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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