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윤상현 의원의 보좌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윤 의원실 소속의 4급 보좌관 A 씨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14일 압수수색 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인천지법은 지난 13일 검찰이 청구한 A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된다”며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총선에서 윤 의원의 선거구에 출마한 특정 후보에 대해 언론 보도 등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 씨는 총선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기를 선거를 마치고 교체해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이날 이와 관련 제보자 B 씨 등 4명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윤 의원 보좌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면서도 “민감한 사건이어서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171표(0.15%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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