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반면 비규제지역인 인천은 도시정비사업 진척 영향으로 반등하고 있다.
15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11일 조사 기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전주대비 0.00%)은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구(전주대비 -0.14%), 서초구(-0.03%), 송파구(-0.02%) 등 강남 3구는 하락했다. 서대문구(0.08%), 구로구(0.08%), 관악구(0.05%), 양천구(0.03%)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들 지역은 9억 원 이하의 아파트 투자 수요가 가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주까지 상승 폭이 감소하던 인천은 전주(0.12%)대비 0.15% 뛰었다. 연수구가 옥골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착공 등의 호재로 전주대비 0.37% 오르면서 전체 상승 폭이 커졌다.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08% 상승했다. 안산 상록구(0.38%), 용인 기흥구(0.29%), 부천(0.28%)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고양시 일산서구(-0.17%), 과천(-0.09%), 양주(-0.06%) 등은 하락했다. 지방 5개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0.11%), 울산(0.07%), 대구(0.03%)가 상승했고, 광주(-0.04%), 부산(-0.02%)은 떨어졌다.
서울 주택매수문의지수는 지난주(65.0)와 비슷한 65.8을 기록, 여전히 주택시장 침체를 전망했다. 주택매수문의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향후 매수자가, 낮으면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날 한국감정원 주택시세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6%)대비 -0.04%를 기록했다.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팔리면서 하락 폭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구가 전주(-0.23%)에 비해 이번 주(-0.15%)에, 서초구도 전주(-0.24%)에 비해 이번 주(-0.16%)에 하락 폭이 줄었다.
또 서울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 아파트값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강북구가 이번 주 0.01% 떨어지면서 지난해 6월 말(-0.01%) 이후 약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노원구와 도봉구는 나란히 0.02% 내렸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0%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 주 0.12%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15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11일 조사 기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전주대비 0.00%)은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구(전주대비 -0.14%), 서초구(-0.03%), 송파구(-0.02%) 등 강남 3구는 하락했다. 서대문구(0.08%), 구로구(0.08%), 관악구(0.05%), 양천구(0.03%)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들 지역은 9억 원 이하의 아파트 투자 수요가 가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주까지 상승 폭이 감소하던 인천은 전주(0.12%)대비 0.15% 뛰었다. 연수구가 옥골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착공 등의 호재로 전주대비 0.37% 오르면서 전체 상승 폭이 커졌다.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08% 상승했다. 안산 상록구(0.38%), 용인 기흥구(0.29%), 부천(0.28%)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고양시 일산서구(-0.17%), 과천(-0.09%), 양주(-0.06%) 등은 하락했다. 지방 5개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0.11%), 울산(0.07%), 대구(0.03%)가 상승했고, 광주(-0.04%), 부산(-0.02%)은 떨어졌다.
서울 주택매수문의지수는 지난주(65.0)와 비슷한 65.8을 기록, 여전히 주택시장 침체를 전망했다. 주택매수문의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향후 매수자가, 낮으면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날 한국감정원 주택시세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6%)대비 -0.04%를 기록했다.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팔리면서 하락 폭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구가 전주(-0.23%)에 비해 이번 주(-0.15%)에, 서초구도 전주(-0.24%)에 비해 이번 주(-0.16%)에 하락 폭이 줄었다.
또 서울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 아파트값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강북구가 이번 주 0.01% 떨어지면서 지난해 6월 말(-0.01%) 이후 약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노원구와 도봉구는 나란히 0.02% 내렸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0%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 주 0.12%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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