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역 조감도.
금천구청역 조감도.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사가 주거와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역사로 재탄생한다.

서울 금천구는 국토교통부,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최종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역사가 철거되고 현재 역사 부지(연면적 900㎡)에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새로운 역사(연면적 1600㎡·조감도)가 건립된다. 또 인근 폐저유조 부지에는 23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지난 1981년 건립된 금천구청역사는 서울 시내 역사 중 유일하게 출구가 하나뿐으로, 편의시설이 부족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구 종합청사와 아파트단지 개발 등으로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시설 개선이 시급했다.

금천구청역 신역사는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18일 코레일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복합역사와 행복주택에 대한 국토부의 인허가 승인이 나면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금천구청역사 주변 옛 대한전선부지에 81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99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청역사와 옛 대한전선부지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시설과 연계해 금천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재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구를 행복 도시로 만들기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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