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격리해제 직후 확진
격리 위반 안심밴드 66명 달해
충북에서 격리해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현재진행형’이지만,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안심밴드 착용자는 66명까지 늘어나는 등 일부 시민의 방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태원 클럽발(發) 감염은 추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긴장을 풀 수는 없는 상황이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활하다 이달 초 충북으로 돌아온 A(여·47) 씨는 자가격리 해제 직후인 17일 오후 8시 35분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귀국한 A 씨에 대해 보건당국은 14일이 지난 17일 0시를 기해 A 씨에 대한 자가격리를 해제했다. 이후 A 씨가 친정어머니를 만나기 전 검사를 희망해 검체 채취가 이뤄졌고,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 씨가 격리해제 직후 방문한 음식점과 커피숍, 화장품 가게 등은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기간이 지나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방역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 확산의 위험이 여전하지만 일부 시민의 방심은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안심밴드 착용자는 66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격리 해제 날짜를 잘못 알고 하루 일찍 나왔다든지, 휴대전화를 수리하러 나간다든지 등 다양한 사유로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태원 클럽발 확진 사례는 전일 168명에서 양천구 발생환자 2명이 추가돼 전주 대비 증가세는 줄었지만, 여전히 위험시설로 꼽히는 유흥시설 일부는 방역 지침을 소홀히 하며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영업신고는 ‘일반음식점’으로 한 뒤 시설 내에서 춤을 출 수 있는 사실상의 유흥시설도 관리가 필요한 사각지대로 지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코로나19 재양성 판정자의 경우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19일 0시부터 격리 및 감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브리핑에서 “19일 0시부터 재양성자는 직장, 학교 등에 복귀한 경우 진단검사 결과 ‘음성’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지침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규·최준영 기자
격리 위반 안심밴드 66명 달해
충북에서 격리해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현재진행형’이지만,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안심밴드 착용자는 66명까지 늘어나는 등 일부 시민의 방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태원 클럽발(發) 감염은 추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긴장을 풀 수는 없는 상황이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활하다 이달 초 충북으로 돌아온 A(여·47) 씨는 자가격리 해제 직후인 17일 오후 8시 35분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귀국한 A 씨에 대해 보건당국은 14일이 지난 17일 0시를 기해 A 씨에 대한 자가격리를 해제했다. 이후 A 씨가 친정어머니를 만나기 전 검사를 희망해 검체 채취가 이뤄졌고,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 씨가 격리해제 직후 방문한 음식점과 커피숍, 화장품 가게 등은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기간이 지나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방역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 확산의 위험이 여전하지만 일부 시민의 방심은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안심밴드 착용자는 66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격리 해제 날짜를 잘못 알고 하루 일찍 나왔다든지, 휴대전화를 수리하러 나간다든지 등 다양한 사유로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태원 클럽발 확진 사례는 전일 168명에서 양천구 발생환자 2명이 추가돼 전주 대비 증가세는 줄었지만, 여전히 위험시설로 꼽히는 유흥시설 일부는 방역 지침을 소홀히 하며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영업신고는 ‘일반음식점’으로 한 뒤 시설 내에서 춤을 출 수 있는 사실상의 유흥시설도 관리가 필요한 사각지대로 지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코로나19 재양성 판정자의 경우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19일 0시부터 격리 및 감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브리핑에서 “19일 0시부터 재양성자는 직장, 학교 등에 복귀한 경우 진단검사 결과 ‘음성’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지침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규·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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