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영문 자막 버전 배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과 제한적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개최되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사진) 측이 18일 상영작 발표 영상을 공개했다.
매년 기자회견을 통해 상영작을 발표하던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영작을 발표했다.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먼저 공개한 뒤 20일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영문 자막 버전을 배포한다. 이후에도 온라인 상영회를 비롯해 안전을 고려한 최소한의 오프라인 상영회를 통해 영화인, 관객들과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공개한 올해의 국제경쟁 선정작은 신인 감독이 선보인 8개 작품이다. 가오 밍(중국) 감독의 ‘습한 계절’은 습도가 90% 이상으로 올라가 불쾌감마저 느끼게 되는 계절에 벌어지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루이스 로페스 카라스코(스페인) 감독의 ‘그해 우리가 발견한 것’은 1992년 지역 의회를 불태우는 사건이 벌어져 사회 경제적인 위기를 겪었던 스페인 남부의 산업 도시에 있는 바(bar)를 배경으로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낸 독특한 다큐멘터리다. 이 외에도 클라리사 나바스(아르헨티나) 감독의 ‘천 명 중의 단 한 사람’, 알렉스 피페르노(우르과이) 감독의 ‘잠수함이 갖고 싶은 소년’, 카타리나 바스콘셀루스(포르투갈) 감독의 ‘변신’, 마리암 투자니(모로코) 감독의 ‘아담’, 조에 비톡(벨기에) 감독의 ‘점보’, 나카오 히로미치(일본) 감독의 ‘오바케’ 등이 선정됐다. 한편 젊은 영화인들의 패기 넘치고 국제경쟁 출품작들은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행사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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