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환자들에게 수혈할 혈액이 부족한 가운데 양동영 동아오츠카 사장과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2월 25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본사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를 이용해 헌혈 행사를 했다.(사진)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헌혈 동참을 호소하고 있지만, 혈액 부족 상황이 쉽사리 개선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은 매달 진행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인 ‘사랑의 이온데이’를 맞아 헌혈 행사를 열었다.

동아오츠카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을 앞두고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위생을 강화했다. 헌혈버스 소독작업도 시행해 참여자 모두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는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국내외 상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동아오츠카는 변함없이 고객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14일에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 중인 명지병원 의료진에게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 등 자사 제품 2000개를 전달했다. 3월 18일에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 포카리스웨트 이온 워터 각 1만 개씩을 지원했다. 의협에 지원한 음료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 중인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의 수분 보충을 위해 제공된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 지원한 음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된 서울과 경기지역 복지관에 무료급식 대체식으로 제공된다.

동아오츠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경북지역 선별진료소 및 거점병원과 방역, 수송을 돕고 있는 군부대, 소방서 등 총 25개 단체에 음료와 위생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스포츠음료 부문 공식공급업체인 동아오츠카는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저칼로리 음료인 포카리스웨트 이온 워터 5만 개와 1억 원 상당을 프로배구 13개 구단의 연고지 내 의료기관으로 전달했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