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자회사인 백신 전문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후보 물질 발현에 성공해 비임상을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비임상 시험이 완료되면, 이르면 오는 9월에는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인체에 투여해 면역력을 위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물질)을 여러 형태의 단백질 배양과 정제 플랫폼을 거쳐 백신 후보 물질로 확보했다. 이 물질은 바이러스 일부를 포함한 ‘항원’ 형태(서브유닛)로 다른 백신에 비해 높은 안전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합성 항원 제작 기술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에 안전과 효과를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합성 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학교와 연구소,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입찰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의 허가와 임상, 제조, 생산 등 제품화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인정받아 최종 낙찰됐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