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설치 43%로 반토막
5월 경기지수도 4P나 하락


전문건설 공사의 지난 4월 전체 수주 규모가 3월(9조9200억 원)보다 26.32% 줄어든 7조3090억 원으로 추산됐다. 5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C-BSI)는 지난달(53.0)보다 떨어진 49.4로 파악됐다.

20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전문건설공사의 4월 수주실적과 5월 경기전망’에 따르면 원도급 공사 수주액은 전월의 62% 수준인 2조4510억 원에 그쳤고, 하도급 공사 수주액은 전월의 81.4% 수준인 4조859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원도급 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의 약 96.1%, 하도급 공사는 전년 동월의 약 92.3%에 머물렀다. 강구조물 및 철강재 설치공사업 4월 수주액은 3월의 약 43.3%인 2170억 원에 그쳤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3월의 약 87.2%인 1조6630억 원으로 나타났다. 토목공사업도 3월의 69.7%인 1조110억 원에 그친 것으로 추산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4월 전문건설 수주액 감소가 남은 상반기 동안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 “정부가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등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조속히 시행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5월 SC-BSI는 전월인 4월 53.0보다 소폭 하락한 49.4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월(60.4)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SC-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전문건설 경기가 좋아지고, 낮으면 나빠진다는 것을 뜻한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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