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이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서준원은 6.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키움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서준원 이후에는 박진형, 구승민, 김원중이 무실점 릴레이로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최고 150㎞의 직구를 뿌린 서준원은 5회 초 2사까지 노히트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고 7회 초 이정후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의 첫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동원의 잘 맞은 타구를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안정된 수비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2사 2루에서 교체된 서준원은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7.20에서 4.98로 떨어뜨렸다. 구원 등판한 박진형이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이택근을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워 서준원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개막 후 4경기째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롯데는 3회 말 2사에서 마차도가 좌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민병헌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8회 말 1사 3루의 기회에서 이대호의 땅볼 때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에서 횡사했으나 한동희의 안타에 이어 대타 안치홍의 쐐기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9회 말 등판해 볼넷과 안타,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주효상을 범타 처리하고 진땀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편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을 상대로 13-0 완승을 장식했고, LG는 잠실구장에서 9회 말에 터진 로베르토 라모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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