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 원인 자유토론
김종인 지지 확보 기대
미래통합당은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 문제가 걸린 당헌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열기에 앞서 지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낙선한 후보들을 포함한 전국 원외 당협위원장을 한자리에 모아 워크숍(연찬회)을 개최한다. 4·15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데 있어 ‘원외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5일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원외 당협위원장 워크숍은 2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나, 이번 워크숍은 야권이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열리는 만큼 당은 강연보다는 자유토론 위주로 진행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약 20분간 특강 이후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총선 참패 원인을 진단하고 당 혁신 방안을 토론한다는 계획이다.
당은 원외 당협위원장 워크숍을 지난 21∼22일 열린 당선인 워크숍처럼 국회에서 이틀 일정으로 진행하는 방향도 검토했으나, 전국 곳곳에서 모여야 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일정을 고려해 전국위 당일에 맞춰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선인 워크숍과 달리 총선에 나섰던 낙선 후보를 포함한 원외 당협위원장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지난 총선의 패인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접 김종인 비대위의 비전을 밝히고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출범을 앞둔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지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은 워크숍 이후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달아 열고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당헌 부칙 조항을 삭제한다.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결의안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김종인 지지 확보 기대
미래통합당은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 문제가 걸린 당헌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열기에 앞서 지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낙선한 후보들을 포함한 전국 원외 당협위원장을 한자리에 모아 워크숍(연찬회)을 개최한다. 4·15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데 있어 ‘원외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5일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원외 당협위원장 워크숍은 2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나, 이번 워크숍은 야권이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열리는 만큼 당은 강연보다는 자유토론 위주로 진행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약 20분간 특강 이후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총선 참패 원인을 진단하고 당 혁신 방안을 토론한다는 계획이다.
당은 원외 당협위원장 워크숍을 지난 21∼22일 열린 당선인 워크숍처럼 국회에서 이틀 일정으로 진행하는 방향도 검토했으나, 전국 곳곳에서 모여야 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일정을 고려해 전국위 당일에 맞춰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선인 워크숍과 달리 총선에 나섰던 낙선 후보를 포함한 원외 당협위원장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지난 총선의 패인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접 김종인 비대위의 비전을 밝히고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출범을 앞둔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지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은 워크숍 이후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달아 열고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당헌 부칙 조항을 삭제한다.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결의안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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