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2000년대 소설 5종 정미경 ‘나의…’ 등 동시 출간

민음사가 2000년대 이후 소설 5종을 동시 출간하며 ‘오늘의 작가 총서’ 시리즈를 다시 시작한다. 그동안 민음사는 김동리를 시작으로 손창섭, 이문구, 박완서 등 해방 이후 한국 소설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래의 가늠자로서의 문학의 역할에 질문을 던져왔다.

7년 만에 돌아온 오늘의 작가 총서 시리즈는 이번에 ‘새로운 고전’이라고 불릴 만한 동시대 작품 5권을 선보인다. 정미경의 ‘나의 피투성이 연인’, 이승우의 ‘지상의 노래’,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 조해진의 ‘여름을 지나가다’, 박솔뫼의 ‘그럼 무얼 부르지’ 등 여러 사정으로 독자를 만나기 어려웠거나 다시 단장할 필요성이 있는 5종의 소설 혹은 소설집이다.

시리즈의 서른 번째에 선정된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2017년 별세한 정미경의 첫 번째 소설집으로, 갖가지 인물과 그들의 민낯을 조각하는 작가의 문학적 세계관이 폭넓게 구현됐다. ‘지상의 노래’는 2013년 동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이승우의 신학적 소설관이 잘 드러난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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