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홍콩 민주화 시위를 둘러싼 대학가 갈등의 진원지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송치됐던 중국 유학생들을 구약식 기소했다.
서울서부지검 부동산·첨단범죄전담부(부장 김종호)는 25일 연세대에 다니는 중국 국적 유학생 A(25) 씨 등 8명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재물손괴 등) 위반 혐의로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10월과 11월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 한국인 대학생들’ 소속 학생들이 연세대 교정에 설치한 홍콩시위 지지 현수막을 떼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된 이들 중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으며, 모두 20~25세 사이 연세대에 다니던 중국 국적 유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홍콩시위 지지 현수막 훼손 사건은 지난해 10월 말 처음 발생했다. 10월 24일과 11월 4일 연세대 학생단체인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 한국인 대학생들’이 캠퍼스에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여러 개 내걸었다. 그러나 현수막을 게시한 후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이를 무단으로 철거했다. 당시 목격담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들을 중국인이라고 하면서 대화할 때 중국어를 사용하고, ‘원 차이나’(하나의 중국)를 외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1월 12일 게시한 현수막도 또다시 철거되자 해당 단체 학생들은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나주예 기자 juye@munhwa.com
서울서부지검 부동산·첨단범죄전담부(부장 김종호)는 25일 연세대에 다니는 중국 국적 유학생 A(25) 씨 등 8명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재물손괴 등) 위반 혐의로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10월과 11월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 한국인 대학생들’ 소속 학생들이 연세대 교정에 설치한 홍콩시위 지지 현수막을 떼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된 이들 중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으며, 모두 20~25세 사이 연세대에 다니던 중국 국적 유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홍콩시위 지지 현수막 훼손 사건은 지난해 10월 말 처음 발생했다. 10월 24일과 11월 4일 연세대 학생단체인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 한국인 대학생들’이 캠퍼스에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여러 개 내걸었다. 그러나 현수막을 게시한 후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이를 무단으로 철거했다. 당시 목격담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들을 중국인이라고 하면서 대화할 때 중국어를 사용하고, ‘원 차이나’(하나의 중국)를 외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1월 12일 게시한 현수막도 또다시 철거되자 해당 단체 학생들은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나주예 기자 juy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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