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 부산 중구청장보유 건물
구청·경찰 “구민들 숙원 해결”
부산 한 중심가 도로의 비교적 짧은 구간에 횡단보도가 다시 추가될 예정이어서 인근 구청장 소유 건물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중구청은 최근 부산경찰청 교통안전심의를 거쳐 대청로 악기 매장과 흑교로 부평시장 5차 아케이드 앞에 횡단 보도를 추가하고, 인근 번화가인 광복로로 차량 좌회전이 가능토록 신호체계도 바꿀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신설될 횡단보도 좌우로 이미 횡단보도가 2개 있고, 기존 횡단보도 2개 사이 거리는 140m 정도다. 이 횡단보도 설치는 지난 4월 15일 재선거로 당선된 최진봉 구청장의 취임 이후 성사됐다. 중구청과 최 구청장은 보도자료까지 내고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구민들의 소망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에 최 구청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 소유 상가 건물이 있어 지역 정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횡단보도가 설치되고, 차량 좌회전 신호가 추가되면 (구청장 건물 주변) 보행자와 차량 접근성 등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청과 경찰 측은 “보행자와 주변 차량 운전자까지 너무 불편해 10여 년 동안 제기된 민원을 이번에 해결한 것”이라며 “문제 제기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의를 한 경찰은 “이 지역 주변은 5차로로 도로 체계가 복잡해 차량 정체가 심했고, 기존 2개의 횡단보도 사이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곳이었다”고 해명했다. 구청 측도 “주변에 유동인구가 많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일을 지역 정치권에서 폄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구청·경찰 “구민들 숙원 해결”
부산 한 중심가 도로의 비교적 짧은 구간에 횡단보도가 다시 추가될 예정이어서 인근 구청장 소유 건물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중구청은 최근 부산경찰청 교통안전심의를 거쳐 대청로 악기 매장과 흑교로 부평시장 5차 아케이드 앞에 횡단 보도를 추가하고, 인근 번화가인 광복로로 차량 좌회전이 가능토록 신호체계도 바꿀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신설될 횡단보도 좌우로 이미 횡단보도가 2개 있고, 기존 횡단보도 2개 사이 거리는 140m 정도다. 이 횡단보도 설치는 지난 4월 15일 재선거로 당선된 최진봉 구청장의 취임 이후 성사됐다. 중구청과 최 구청장은 보도자료까지 내고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구민들의 소망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에 최 구청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 소유 상가 건물이 있어 지역 정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횡단보도가 설치되고, 차량 좌회전 신호가 추가되면 (구청장 건물 주변) 보행자와 차량 접근성 등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청과 경찰 측은 “보행자와 주변 차량 운전자까지 너무 불편해 10여 년 동안 제기된 민원을 이번에 해결한 것”이라며 “문제 제기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의를 한 경찰은 “이 지역 주변은 5차로로 도로 체계가 복잡해 차량 정체가 심했고, 기존 2개의 횡단보도 사이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곳이었다”고 해명했다. 구청 측도 “주변에 유동인구가 많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일을 지역 정치권에서 폄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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