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왕세자한테서 지원 받기로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사진 왼쪽) 왕자와 메건 마클(오른쪽) 왕자비가 부족한 경호비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 찰스 왕세자에게 재정지원을 받기로 했다.
25일 영국 데일리메일·더 선 등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최근 연 400만 파운드(약 60억4600만 원)의 경호 비용을 해결하게 되면서 그동안 내지 못하고 있던 영국 내 거처 윈저성 프로그모어 코티지 수리비를 지불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올해 초 영국 왕실에서 독립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왕실로부터 독립하면서 그동안 받아오던 런던 경찰청의 경호를 받지 못하게 됐다. 여기에 이들이 거주하는 캐나다, 미국 등도 경호 지원을 거절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이들은 자신들의 사비를 들여 4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사설 경호원들을 고용해 왔으며, 이 때문에 영국 거처의 수리비를 제때 지불하지 못해왔다. 프로그모어 코티지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이들의 결혼 선물로 제공했고, 이들은 세금 240만 파운드를 써 이 저택을 수리했지만, 왕실 지위를 포기한 만큼 이 비용을 반납해야 한다는 여론에 몰려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가 경비를 대겠다고 나서면서 이들이 영국의 저택 수리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된 것. 해리 왕자 부부는 저택 수리비를 월 1만8000달러씩 11년에 걸쳐 납부하기로 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부부는 자신들의 돈벌이를 시작할 때까지 새로운 인생의 첫 해 동안에는 미래의 영국왕(찰스 왕세자)으로부터 자금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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