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6월 말부터 순차 이전 검토 KTB투자·NH투자도 이전 계획

여의도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줄줄이 사옥을 이전할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내달 말부터 시작되는 건물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두고 사옥 이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은 부문별로 몇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우선 투자은행(IB) 본부가 내달 말 계약 만료를 맞아 가장 먼저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투자증권의 건물 임차 기간이 부분별로 달라 순차적으로 이동하게 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이 입주할 새로운 사옥으로는 한화생명빌딩(63빌딩)을 포함한 몇 군데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 빌딩의 토지 및 건물을 계열회사인 한화손해보험에 매각한 뒤 다시 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왔다.

내년 3월 말 건물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둔 KTB투자증권 역시 현재 건설 중인 여의도 우체국 빌딩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가 소유하고 있는 현 KTB빌딩은 현재 KTB투자증권과 KTB자산운용이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1년 이 빌딩을 사들인 이후 KTB투자증권이 임대계약을 연장하면서 건물 이름도 하나증권빌딩에서 KTB빌딩으로 변경했다. 증권과 자산운용 약 600여 명의 직원이 전체 빌딩 중 40% 가량을 사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역시 내년 상반기 중 여의도 파크원 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 여의도 복합단지 ‘파크원’ 4개 동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타워2’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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