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부리그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8)이 선발로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재성은 31일(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2(2부리그) 29라운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74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재성은 1-1로 맞선 후반 29분 핀 포라스와 교체됐다.

킬은 전반 23분 빌레펠트의 프랑스 출신 조나탕 클라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6분 알렉산더 뮐링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킬은 후반 추가 시간 스벤 쉬플로크에게 헤딩 결승 골을 얻어맞고 결국 1-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킬은 10승 8무 11패(승점38)를 기록했다. 빌레펠트는 승점 56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분데스리가 1부리그 마인츠의 지동원(29)은 호펜하임과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시즌 재개 후 지동원은 26라운드 쾰른전에 선발로 나온 뒤 28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 28라운드에선 후반 교체로 뛰었다.

마인츠는 호펜하임에 0-1로 패하며 최근 4경기 무승(2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 승점 28점인 마인츠는 15위에 머물렀다. 호펜하임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7위를 달렸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