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시위중 체포된 딸 자랑스러워”
‘警 공권력 남용’ 조사 촉구
버락 오바마(왼쪽 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1일 미국 전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폭력을 합리화해서는 안 되며, 인종주의의 병폐 해결에 나설 대통령을 갖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빌 더블라지오(오른쪽) 뉴욕시장도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된 자신의 딸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적극적으로 옹호하면서 경찰 개혁을 주문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이 순간을 진짜 변화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참석자들의 압도적 다수는 평화롭고 용감하며 책임감이 있고 고무적이었다”며 “그들은 비난이 아니라 우리의 존경과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은 “폭력을 봐주거나 합리화하거나 가담하지 말자. 미국 사회가 더 높은 윤리적 규범에 따라 작동되길 원한다면 우리 스스로 그러한 규범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인종주의가 우리 사회를 좀먹는 역할을 하는 데 대해 인지해야 하며, 대통령과 의회, 법무부, 사법부가 이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의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의 딸 키아라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키아라는 지난달 29일 뉴욕 맨해튼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이 도로를 비우라고 지시했는데도 이동하지 않아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키아라는 백인 아버지(더블라지오 시장)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찰에 의한 목조르기와 과도한 공권력 행사 금지,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한 독립적 조사 등도 촉구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시위중 체포된 딸 자랑스러워”
‘警 공권력 남용’ 조사 촉구
버락 오바마(왼쪽 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1일 미국 전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폭력을 합리화해서는 안 되며, 인종주의의 병폐 해결에 나설 대통령을 갖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빌 더블라지오(오른쪽) 뉴욕시장도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된 자신의 딸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적극적으로 옹호하면서 경찰 개혁을 주문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이 순간을 진짜 변화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참석자들의 압도적 다수는 평화롭고 용감하며 책임감이 있고 고무적이었다”며 “그들은 비난이 아니라 우리의 존경과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은 “폭력을 봐주거나 합리화하거나 가담하지 말자. 미국 사회가 더 높은 윤리적 규범에 따라 작동되길 원한다면 우리 스스로 그러한 규범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인종주의가 우리 사회를 좀먹는 역할을 하는 데 대해 인지해야 하며, 대통령과 의회, 법무부, 사법부가 이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의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의 딸 키아라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키아라는 지난달 29일 뉴욕 맨해튼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이 도로를 비우라고 지시했는데도 이동하지 않아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키아라는 백인 아버지(더블라지오 시장)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찰에 의한 목조르기와 과도한 공권력 행사 금지,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한 독립적 조사 등도 촉구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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