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연쇄살해한 최신종(31)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강도살인 및 시신유기 등 혐의를 받는 최신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최신종은 지난 4월 14일과 18일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전주 혁신도시 인근 주차장과 완주군 한 도로변에서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천변과 과수원에 각각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과정에서 현금과 휴대전화 등 피해 여성의 금품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 범죄의 재발 방지 및 범죄 예방 차원에서 지난달 20일 최신종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최신종의 통화 기록 등을 확보해 여죄 여부를 확인했으나 이날 현재까지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신종이) 피해자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를 해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하면서도 연쇄살인에 대한 반성이나 유가족에 대한 사죄는 전혀 하지 않았다”며 “송치 이후에도 피의자에 대한 보강수사를 계속 진행하는 등 사실 규명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팔령 기자
박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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