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쓰면 된다 / 유인창 지음 / 끌리는 책

바야흐로 글쓰기의 시대, 누구든 책의 저자가 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글쓰기의 첫발을 떼기란 결코 쉽지 않다. 신문 편집기자로 일하며 틈틈이 책을 펴내기도 한 저자가 첫 문장부터 책 한 권 쓰기에 이르는 길잡이로 나섰다. 책 쓰기라는 ‘행복한 고통’에 동참하라는 저자의 초청장은 ‘잘 써야 한다’는 강박을 떨치라는 주문으로 시작한다. 강박은 결국 글쓰기를 포기하게 하는 늪일 뿐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하는 쉬운 글쓰기, 편안한 글쓰기를 목표로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 글쓰기 준비부터 내용을 채우는 법, 품격 있게 쓰는 법, 잘 고치는 법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행복한 고통’에 빠진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268쪽, 1만3800원.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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