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은 제65회 현충일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친 전몰장병의 영령을 추모하는 날이다. 오늘날 우리가 이 땅에서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호국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애국·애족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꽃다운 나이에 남편을 잃고 50년 이상을 홀로 살아온 전쟁미망인들과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상이군경들과 유자녀들이 많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다가오면 각계각층에서 보훈가족 위로 격려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비록 올해는 코로나19로 못 하지만, 이런 행사가 의례적으로 진행된다면 오히려 그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될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온 우리 주변의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진정으로 보훈을 실천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현충일은 단순한 법정공휴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 현충일에는 모든 국민이 아침 일찍 조기를 게양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국립현충원, 유엔평화공원 등을 찾아가 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한 송이 국화꽃이라도 헌화하는 마음을 갖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
최영지·대구 달서구
최영지·대구 달서구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