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부임한 싱하이밍(邢海明·사진) 주한 중국대사가 국내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초청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기업인과 온라인으로 만남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열린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발표된 ‘중국판 뉴딜계획’과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한국 기업인의 중국 입국 패스트트랙’ 등 한·중 경제현안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견해를 듣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싱 대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중국 양회 이후 한·중 관계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 정부가 996조 원을 투입해 추진할 ‘중국판 뉴딜 계획’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신(新) 인프라 확충’ 계획이 한국기업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에서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자에 한해 접속할 수 있고 온라인 질의기회가 주어진다. 접수는 이달 8일 마감한다.
싱 대사는 최근 국내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조찬 강연을 통해 한국 기업인들과 공식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3일에는 국내 주요 기업 총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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