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선 8월 18일까지
기부신청 비중 0.5% 못미쳐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5일 종료된다.
5일 행정안전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9개 카드사(KB·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NH)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창구를 통한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은 이날 저녁 11시 30분에 종료된다. 이 시간이 지나면 기부 변경도 할 수 없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오는 8월 18일까지 가능하다. 4일부터 시작된 사용지역 변경은 오는 8월 30일까지 카드사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당초 재난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 가구주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논란이 됐다. 앞으로 이사를 여러 차례에 걸쳐 하더라도 횟수와 관계없이 사용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다만 3월 29일 이후 현재 거주지를 벗어나 타 광역자치단체로 이사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관심을 모았던 기부는 4일까지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신청 비중이 전체의 0.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지원금 지급 대상 가구(2171만 가구) 중 99.1%인 2152만 가구가 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급 액수는 13조5428억 원으로 총지급액 14조2448억 원의 95% 수준이다. 지급되지 않은 지원금은 약 19만 가구 7020억 원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미신청 지원금의 전액이 기부된다고 가정하고 지급된 지원금의 0.5%가 기부됐다고 추산해도 기부금 액수는 약 7700억 원(전체 지급액의 5.4%)에 불과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는 기부 실적이 저조하자 기부금 관련 내역을 밝히지 말라며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사별로는 삼성·현대·롯데 같은 비은행 카드사보다 은행 계열 카드사의 기부 실적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카드가 없는 노인이나 대학생의 경우 은행 계열 카드사의 ‘체크카드’를 통해 받고자 하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기부신청 비중 0.5% 못미쳐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5일 종료된다.
5일 행정안전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9개 카드사(KB·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NH)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창구를 통한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은 이날 저녁 11시 30분에 종료된다. 이 시간이 지나면 기부 변경도 할 수 없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오는 8월 18일까지 가능하다. 4일부터 시작된 사용지역 변경은 오는 8월 30일까지 카드사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당초 재난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 가구주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논란이 됐다. 앞으로 이사를 여러 차례에 걸쳐 하더라도 횟수와 관계없이 사용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다만 3월 29일 이후 현재 거주지를 벗어나 타 광역자치단체로 이사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관심을 모았던 기부는 4일까지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신청 비중이 전체의 0.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지원금 지급 대상 가구(2171만 가구) 중 99.1%인 2152만 가구가 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급 액수는 13조5428억 원으로 총지급액 14조2448억 원의 95% 수준이다. 지급되지 않은 지원금은 약 19만 가구 7020억 원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미신청 지원금의 전액이 기부된다고 가정하고 지급된 지원금의 0.5%가 기부됐다고 추산해도 기부금 액수는 약 7700억 원(전체 지급액의 5.4%)에 불과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는 기부 실적이 저조하자 기부금 관련 내역을 밝히지 말라며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사별로는 삼성·현대·롯데 같은 비은행 카드사보다 은행 계열 카드사의 기부 실적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카드가 없는 노인이나 대학생의 경우 은행 계열 카드사의 ‘체크카드’를 통해 받고자 하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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