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밀집 시설 감염 비상
첫 환자 큰나무교회서 예배
리치웨이 10명↑… 누적 39명
9일 오전 경기 광명시의 노인복지시설에서 입소자·종사자 등 6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권내 요양원 등 고령자들이 밀집한 위험 시설까지 다시 위기에 놓이게 됐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광명시는 시내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입소자 3명과 이 시설 종사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입소자 3명은 모두 80대며, 종사자는 간호조무사와 센터장, 요양보호사 등 모두 50대다. 시는 확진자들을 모두 격리 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한 가운데 이 시설을 폐쇄한 뒤 긴급 방역 소독을 벌였다. 센터 내 첫 환자인 71세 여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생과 함께 지난달 31일 용인시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일단 보호센터 내 생활 노인 및 종사자는 모두 검사를 했기 때문에 이 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0시 대비 23명 늘어 전체 누적 확진자는 1015명으로 집계됐다. 건강용품 방문판매 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가 10명이나 증가해 누적 확진자만 39명에 달했다.
강원 춘천에서는 서울 강남 소재 직장에 다니던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춘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 여성은 지난 7일 자신이 다니던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철을 이용해 춘천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에서도 수도권을 방문한 지역사회 감염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으로 전역이 위험지대가 되면서, 그 외 지역까지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8명 늘어난 1만185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5명이 서울(19명), 인천(3명), 경기(13명) 등 수도권에서 나타났다. 정부는 이처럼 수도권에 집중된 확진자 발생 상황을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보고 이날 오전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역학조사 시 거짓말을 할 경우 엄정히 처리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치료·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최준영·최재규 기자
첫 환자 큰나무교회서 예배
리치웨이 10명↑… 누적 39명
9일 오전 경기 광명시의 노인복지시설에서 입소자·종사자 등 6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권내 요양원 등 고령자들이 밀집한 위험 시설까지 다시 위기에 놓이게 됐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광명시는 시내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입소자 3명과 이 시설 종사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입소자 3명은 모두 80대며, 종사자는 간호조무사와 센터장, 요양보호사 등 모두 50대다. 시는 확진자들을 모두 격리 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한 가운데 이 시설을 폐쇄한 뒤 긴급 방역 소독을 벌였다. 센터 내 첫 환자인 71세 여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생과 함께 지난달 31일 용인시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일단 보호센터 내 생활 노인 및 종사자는 모두 검사를 했기 때문에 이 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0시 대비 23명 늘어 전체 누적 확진자는 1015명으로 집계됐다. 건강용품 방문판매 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가 10명이나 증가해 누적 확진자만 39명에 달했다.
강원 춘천에서는 서울 강남 소재 직장에 다니던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춘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 여성은 지난 7일 자신이 다니던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철을 이용해 춘천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에서도 수도권을 방문한 지역사회 감염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으로 전역이 위험지대가 되면서, 그 외 지역까지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8명 늘어난 1만185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5명이 서울(19명), 인천(3명), 경기(13명) 등 수도권에서 나타났다. 정부는 이처럼 수도권에 집중된 확진자 발생 상황을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보고 이날 오전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역학조사 시 거짓말을 할 경우 엄정히 처리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치료·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최준영·최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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