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9만명 줄어 3개월째↓
청년 체감실업률 26.3% 최고
올해 5월 실업자와 실업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5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내놓은 ‘고용동향’(2020년 5월)을 보면, 올해 5월 취업자는 269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 줄었다. 올해 3월(19만5000명 감소), 4월(47만6000명 감소)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다.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10월∼2010년 1월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처음이다.
취업자 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18만9000명 감소), 숙박·음식점업(18만3000명 감소), 교육서비스업(7만 명 감소) 등에서 많이 줄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5만7000명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30만2000명)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8만3000명 줄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올해 5월 실업자는 13만3000명 늘어난 127만8000명, 실업률은 0.5%포인트 상승한 4.5%였다. 실업자와 실업률 모두 5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2.4%포인트 오른 14.5%로, 5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였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1%포인트 오른 26.3%로, 5월 기준으로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판 뉴딜’에는 6개월 동안 노트북으로 단순 작업만 하는 등의 ‘단기 아르바이트’성 일자리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 사업 분석 결과, 대개 월 180만 원에 3∼7개월짜리 인턴십 프로그램 위주인 단기 일자리였다.
조해동·이정우·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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