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매실주 만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는 정 총리가 지난달 임기를 시작한 21대 첫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상견례를 겸해 격려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총괄 수석부대표, 전재수 조승래 선임부대표, 박성준 홍정민 원내대변인, 김영배 이성만 허영 신영대 이용빈 이소영 강선우 홍성국 문진석 김회재 부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 총리를 중심으로 타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김 원내대표의 고향인 순천 특산 매실주를 곁들여 약 2시간 30분 동안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찬을 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민주당의 전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내기도 한 정 총리는 거대 여당을 이끄는 원내대표단에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덕담을 했다고 한다. 정 총리는 김 원내대표를 향해 “야당이 발목잡기는 쉬운 일이지만 여당은 일을 되게 해야 한다”며 “176석을 이끄는 여당 원내대표의 중차대한 일을 잘 추진해 성공한 정부를 만드는 데 힘쓰자”고 격려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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